본편에서 풀지 못한 자잘한 설정입니다. <파이브> E07→ 성벽 밖 • 빈민가에서 고아들과 노파의 집에서 자랐다. 그때 우연히 성벽 밖에 대한 소문을 듣고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 꿈만 바라보며 힘들었던 삶을 버텼다. • 어떤 계기로 능력을 깨달았고 온 구역에 소문이 퍼져 반강제적으로 조직에 영입되었다. 구역을 차지하려고 벌이는 소모적인 싸움에 ...
난간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자 파이브가 미간을 찌푸렸다. 걸음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고 자신이 걷고있다는 것이 어색했다. 물살을 가르고 나아가던 다리는 이제 땅을 딛고 중력을 버티고있었다. “허리 피셔야합니다.” 선하의 말에 그가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평소에는 티푸만 그가 걷는 것을 도와줬는데 닷새쯤 되자 선하가 찾아왔다. “이제 난간에서 손 떼보세...
후기는 개인적인 이야기TMI가 많아서 블로그에 썼습니다. ~미리보기~ 연재 계기와 초반 계획각 화의 비하인드연재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시리즈를 통해 깨달은 것 https://blog.naver.com/shirayuki_111/223302222218 다른 분들처럼 저도 브금을 넣고싶었는데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못 넣었습니다. 제가 쓰면서 가...
마지막화입니다! 미로는 수많은 갈림길의 연속이다. 그들은 플래그를 만난 후로 몇번의 불덩이와 투창을 피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갬빗을 덮은 천장덕에 성문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모두를 지치게했다. 그러던 와중에 갈림길이 등장하니 한숨이 나오는 것도 당연했다. "어느쪽으로 갈지 이번에도 다수결로 정하든가.” 우토가 갈림길의 한가운데 주저...
창작의 비중이 크고 너무 제 취향 듬뿍이라 올릴까말까 고민하다 기왕 신나게 쓴 김에 올립니다! 대략 설명 험준한 바쿠이 산맥으로 둘러싸인 덕에 외세의 침입을 받지 않던 천혜의 요새 자할 땅과 그곳에 사는 샤나인들. 혁명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침입한 리카이에게 멸망한다. 샤나의 부흥을 위해 투쟁하는 샤나인 사이에도 복잡한 근대사로 인해 세력이 나뉘고 이들은...
⚠️ 사망 소재 주의 Gambit : 체스 초반 첫 수 사흘 안에 자기석을 되찾아오겠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며칠간 도둑 패거리의 아지트 앞을 지켰지만 도대체 B구역에서 무슨 짓을 하는건지 도통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팔이 시퍼렇게 독에 중독되어버린 행크조차 코빼기도 보이지 않자 쪼만은 슬슬 B구역으로 가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절대 이대로...
작가 행크 x 행크가 쓰는 소설 주인공 예엥 "하나, 둘, 셋, 찍는다~" 눈이 쌓인 교정에서 학사모를 쓰고 활짝 웃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했다. 발밑에 밟히는 뽀득뽀득한 눈과 각자의 꿈을 안고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 손에 꼭 쥐고있던 졸업장, 그리고 두툼한 원고 뭉치. 행크는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었다. 펜을 원고지에 대고 잠든 바람에 잉크가 번져 온통 엉...
⚠️유혈 묘사 주의⚠️ * 등장하는 모든 소재는 허구입니다.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그러나 꼭 주워 담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차갑게 식은 머리가 판단을 내리기 시작했다. 죄책감과 후회 따위에 빠져 허우적댈 시간은 없었다. 파이브가 아까부터 울리던 무전기를 꺼내 들었다. 왜 이렇게 연락을 안 받냐는 행크의 목소리를 듣자 견고한 이성의 벽이 ...
⚠️유혈 묘사 주의⚠️ * 히빌 탐플 설정 모르셔도 이해 가능 [ C01 : 우토, 선하 ] 마우스 달칵이는 소리만 단조롭게 사무실을 채우고있었다. 모두가 하품을 참는 것이 역력한 표정으로 나른한 오후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다. 그중에서도 특히 좀이 쑤신다는듯 의자에 몸을 배배 꼬고있는 막내 사원 우토가 있었다.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사진을 하나씩 넘겨보...
* 히빌 탐플 설정 모르고 읽으셔도 이해 가능 ⚠️ 사망, 유혈 묘사 주의⚠️ 행크가 건물을 완전히 부숴버렸기 때문에 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은 D05에서 가장 큰 무역 중개 회사로 향했다. 강가의 회사들은 파이브의 서슬 퍼런 삼지창을 보더니 구역의 새 주인에게 회사의 통수권을 넘겼다. 이것이 구역 싸움에 휘말리지않고 살아가는 그들만의 방법이었다. 예엥은 ...
* 히빌 탐플 설정 참고 * 사망 소재 주의 [ D05 : 예엥 ] 예엥은 물 웅덩이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멈춰섰다. 아끼는 민트색 비니에 피가 살짝 묻어있었다. 비니를 벗어 손톱으로 긁어봤지만 지워지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얼룩이 묻은 곳을 접어서 가리고 부러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밤이 늦었으니 개가 짖어 괴팍한 주인집의 잠을 깨우기라도하면 큰일이었다....
* 히빌 탐플 설정 활용했습니다. [ E07 : 파이브 ] 옷깃에 달린 송신기에서 찢어지는 고함이 난무했다. 낡은 기계에서는 괴물이라는 말만 반복해서 들려왔다. 저건 괴물이야, 괴물. 인간이 아니야! 죽지 않는 괴물이 쏜 총에 마지막 조직원이 쓰러졌다. 희미한 달빛에 비친 주황 후드티 곳곳에 붉은 피가 번져있었다. 지친 기색도 없이 방금 싸움판에 뛰어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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